
부산에서 2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수영구에 초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수영구는 지난 12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재 최초 양성자를 제외한 검체의뢰 24명(16명 음성, 8명 확인 중), 관리대상 391명이다.
아울러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생필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17일 자택 격리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체의뢰 결과 양성자가 없음을 밝히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동요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방문하는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 현황을 매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게시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