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간호사,1차'판정불가'..2차‘음성’..메르스 청정 인천 뚫리나?

2015-06-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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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PC 방에서 한국방역협회 직원들이 살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인천 메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1차 검사서 의심 증상을 보인 인천의 한 병원 간호사가 2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보건소는 17일 인천 메르스에 대해 “김포에 사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이 간호사는 메르스 바이러스 2차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국가지정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 병원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 가능성도 있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A씨가 근무한 검단탑병원에 따르면 A씨는 15일 하루 휴가를 보내던 중 자정쯤 고열로 주거지 인근인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A씨는 응급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판정 불가' 통보를 받고 이후 2차 검사가 진행됐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A씨는 휴가 전 주말인 13일 인천 부평에서 있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고 다음날 경남 양산에 다녀왔다. 이후 A씨는 15일 오후 9시쯤부터 갑자기 발열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검단탑병원 측은 이날 오전부터 전 직원에게 연락해 메르스 의심 증상의 유무를 확인했고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띄우고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그 동안 서울·경기 등 인접 시·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는 인천을 포함해 울산, 전남, 제주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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