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 나서

2015-06-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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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신용대출 금리에서 평균 2%P 인하

[행정자치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과 개인자영업자를 위해 새마을금고와 함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전국에서 1800만명에 이르는 거래자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용자 대부분이 개인자영업자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행자부와 함께 메르스 피해지역 내 지원대상과 자격요건, 지원금액 등을 확정하고 오는 22일부터 지원에 나선다.
중점 지원대상으로는 매출감소가 현저한 식당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한 동네수퍼나 마트, 판매가 급감한 채소 및 과실농가, 동네학원 등이 포함되며 지원금액은 500억원 정도가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금리는 평균 2% 포인트를 인하하여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나아가 메르스 피해지역 지자체와 공동으로 영업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신속히 자금지원을 해주는 현장밀착형 방문서비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새마을금고의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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