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확진 환자 순천 선암사 방문 논란…메르스 사망자 1명 늘어 20명

2015-06-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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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지역 메르스 국민안심병원 33곳(전국 161개) 중 하나인 서울 노원구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원 출입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구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A(52)씨가 순천 선암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메르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총 메르스 사망자는 20명이 됐다.

17일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의 메르스 환자 A씨는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31일 대명 새마을금고 회원 700여명과 함께 관광버스 17대로 선암사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도착해서 오후 2시경 떠났다고 전해졌다.

또 42번 확진자가 추가로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한편 17일 오전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162명, 사망자는 1명 늘어 2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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