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이용업 44개소, 미용업 258개소 등 총 302개 업소를 대상으로 하되, 시는 평가의 투명·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1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명씩 2인 1개조로 총 3개조 점검반을 편성했다.
평가결과 위생수준이 높은 업소에 대해서는 녹색등급 부여되고 우수업소 표지판이 수여되며,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반면 위생수준이 낮은 업소에 대해서는 백색등급을 부여,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황색 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해 갈 계획이다.
또 법적 의무사항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 점검을 거쳐 행정처분 등 제재도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한 공중위생업소의 청결한 위생관리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내 업소들의 공중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