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교원연수 ‘한인 해외 독립운동사와 인물’강좌

2015-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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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수강신청, 광복 70주년 기념 중등교원 대상 여름방학 직무연수 강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월미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인 해외 독립운동사와 인물”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개항이후 근대에 들어와 해외를 향해 떠나간 한국인들의 출발지역이며, 현재에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외국인이 이주와 이민을 위해 들어오는 지역이기도 하다.

방학기간 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원연수 강좌는 많지만, 이민사박물관의 교원연수는 아카데믹한 소수정예의 알찬 연수로 다른 곳과 그 차별성이 있다. 작년의 경우 사회와 역사과목 교사 외에도 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이 연수를 받았다.

강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한인 해외 독립운동사 전공자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는 해외 각 지역에서 우리 동포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역사를 살펴 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한 대표적인 인물을 각 지역별로 살펴 볼 수 있다. 아울러, 일제시기 강제동원의 역사와 특징을 전공자로부터 새롭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24시간의 이론강의와 6시간의 현장답사 등 모두 3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청 승인을 받아 직무연수 2학점이 부여되고 평가는 없다.

수강을 희망하는 중등 교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keh.incheo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4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학예실, ☎440-4709)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선생님들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인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귀한 밀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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