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자살기도자 설득해 생명 구조

2015-06-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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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원지구대 박송이 순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 조치원지구대 박송이 순경은 16일 “사랑한다 잘 살아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세지를 부모에게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된 자살 기도자 박모 양00(여,21세)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박순경이 자살기도자 방에 들어가보니, 수면제 5알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려고 했던 자살 기도자를 발견, 전북 군산에 있던 보호자가 올 때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끈질기게 설득을 하여 자살하려 한 것을 포기하게 하고 안전하게 보호조치 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박송이 순경은 “자살미수자에게 끈질긴 상담과 위로를 통해 극심한 심적 불안 상태를 해소하는 등, 신속하고 사려 깊은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이는 마탕히 경찰관들이 해야할 의무일뿐”이라고 말하는 그 의모습에서 진정한 경찰관임을 한눈에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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