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진 기자 = 교보문고가 집계한 상반기 도서판매 결과, 인문 분야가 소설 분야를 처음으로 앞섰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인문분야에 속한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다. 이어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2위를 차지했다.
영화와 드라마 원작인 미디어셀러는 지난해보다 움츠러들었다. 작년 상반기 종합 10위 도서 가운데 7종이 미디어셀러였으나, 올해에는 5위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뿐이었다.
대신 '이동진의 빨간 책방'으로 대표되는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를 통해 부각된 도서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