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세포탈 혐의'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 수사 착수

2015-06-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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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중견 패션기업인 신원그룹의 박성철 회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국세청이 지난 4월 국세청이 고발한 박 회장의 탈세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세청은 신원그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서 박 회장의 탈세 혐의를 적발, 박 회장의 아내 송모씨와 회사 관계자 등에게 190억원 상당의 세금을 부과하고 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 회장은 1999년 경영난으로 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났다. 이후 부인이 1대 주주인 광고대행사 티엔엠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신원의 경영권을 편법으로 되찾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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