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상류사회' 3회는 전국 7.7%, 수도권 9.1%(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7%, 수도권 7.6%를 기록했던 2회차 대비 0.7%포인트, 1.5%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로, 풋풋한 로맨스와 치열한 후계 구도 전쟁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회 방송에는 윤하(유이)와 준기(성준), 창수(박형식)와 지이(임지연)의 로맨스 구도가 또렷한 윤곽을 드러냈다. 준기는 윤하가 재벌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주저 없이 그녀에게 호감을 표하기 시작했고, 윤하는 의외의 면모를 지닌 준기에게 차츰 마음을 열어가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두 사람의 이상기류를 감지한 지이는 준기를 향했던 짝사랑을 깨끗이 포기했고, 재벌남 창수와 본의 아닌 밀당 로맨스에 돌입했다. 재벌을 동경하지만, 그들 세계에 발 들일 생각이 추호도 없는 지이는 창수의 관심 표현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마라. 그럼 흔들릴 것 같다’는 진짜 속내를 내비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