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1.0시대는 192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발전해 온 개척기로 관행 농업의 문제를 자각한 소수 선구자들이 발전을 주도했다. 1970년대부터는 국가별 유기농 육성법과 유기농 인증제도가 확립되고 유기농업 관련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지금의 유기농 2.0시대에 도달했다.
21세기에 들어서 유기농업이 지역공동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유기농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IFOAM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기농의 미래 : 혁신과 유기농산업의 진화, 유기농업의 주류화, 유기농 2.0에서 3.0으로 전환’ 3대 핵심주제에 대해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쳐 미래 유기농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유기농엑스포 조직위는 심포지엄의 논의 내용을 토대로 유기농엑스포 폐막식에 맞추어 충북 괴산의 유기농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유기농 3.0 비전 및 과학적 개념과 정책을 포함하는‘괴산유기농선언문’을 대내외적으로 발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기틀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괴산군·ISOFAR에서 공동개최하며, 주제전시, 야외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학술회의 및 각종 유기농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