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M과 EBS는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우수 작품을 발굴 및 지원해 차세대 빅 킬러 콘텐츠를 탄생시키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 기획했다.
양사의 실무진이 작품의 참신성과 구성력, 캐릭터 비주얼, 제작사의 역량, 상품화 가능성 등 철저한 세부 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모스테입스의 ‘너티너츠’가 최종 당선작으로 뽑혔다.
‘너티너츠’는 ‘아치와 씨팍’, ‘뿌까’ 등에 참여했던 인력들로 구성된 모스테입스의 신작으로 이미, 전작을 통해 주목 받았던 스토리, 디자인 상품 기획력 부분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M은 최근 국내 3D CGI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를 해외 배급사를 통하지 않고 최초로 북남미 메이저 어린이 TV 채널에 직접 판매하며 인정받은 뛰어난 배급력으로 ‘너티너츠’의 글로벌 영상 사업을 담당한다.
EBS는 방송과 교육을 결합한 공영 콘텐츠 제작과 양질의 콘텐츠 유통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만큼 국내 영상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모스테입스는 국내외 라이선스, 상품 사업을 맡아 3사가 각 분야에서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너티너츠’에 대한 지원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CJ E&M은 토종 애니메이션에 창조적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이 미래 글로벌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기호 EBS 유아 어린이 특임국장은 "애니메이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이며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EBS는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물론, ‘너티너츠’를 통해 드라마, K-POP을 뛰어넘어 애니메이션의 한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