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강 '톡']수면장애 심혈관질환 위험불러 <러시아 의과학 아카데미>

2015-06-16 09:2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템퍼 제공]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수면장애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의과학 아카데미(Russian Academy of Medical Sciences) 심장병 전문의 발레리 가파로프 박사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남성 657명(25~64세)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정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2배 이상, 뇌졸중 위험은 최고 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제대로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2~2.6배, 뇌졸중 위험은 1.5~4배 높았다.
관찰기간에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의 63%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수면장애가 흡연, 운동부족 못지않게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가파로프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닉에서 열린 유럽심혈관학술회의(EuroHeartCare)에서 발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