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놓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은 오는 30일 출시된다.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 경쟁사보다 더 많은 저작권을 음반회사에 지급하고 있다고 IT 전문 매체 리코드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코드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뮤직’에 음원을 공급하는 미국 음반사들에 매출의 71.7%를 주고 미국 이외에 지역에서는 평균 73%를 지급할 방침이다.
애플은 ‘애플 뮤직’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는 30일부터 3개월 동안 무료 서비스를 하기로 했으며 이 기간에는 음반사들에도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 서관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지난해 인수한 ‘비츠 뮤직’의 서비스와 기존의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결합한 ‘애플 뮤직’을 공개했다. 출시 지역은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사용료는 개인은 월 9.99달러(약 1만원), 최대 6명의 가족에게는 월 14.99달러(약 1만60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