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구 기자 k39@aju]
대구시는 15일 지역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 A씨(52)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메스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에 병문안을 다녀왔으며 지난 13일 오한 등의 증세를 호전하기 위해 공중목욕탕을 다녀온 후 보건소를 찾았다.
A씨는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A씨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아직 별다른 메르스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