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60·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사진= 위키피디아]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60·사우스캐롤라이나·사진) 상원의원이 자신의 독신 생활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CBS 방송의 일요 시사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나는 다른 많은 사람처럼 독신이다”라며 “만약 당신이 좋은 결혼을 했다면 신이 축복한 것이고 당신이 독신이라고 해도 나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최근 데일리 메일 닷컴과 한 인터뷰에서도 “만약 대통령이 되면 누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여동생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고 친구도 많으니 그들이 돌아가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당선 당시 독신이었던 미국 대통령은 제임스 뷰캐넌(15대)과 그로버 클리브랜드(22·24대) 두 사람으로 클리브랜드는 재임 중 결혼했다. 만약 그레이엄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130년 만의 첫 독신 대통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