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주택보증이 발표한 2015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2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0.13% 상승했다.
지방의 분양가격은 0.01%로 지난달에 비해 큰 변동이 없었으며 수도권 및 6대 광역시는 각각 0.35%, 1.23%로 상승, 서울은 2.5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6.16% 오른 인천이며 전남 1.85%와 대전 1.56%가 뒤를 이었다. 인천 지역 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계양구와 남구 지역에서 이번 달 신규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인천의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은 3.3㎡당 1천836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47만5000원, 2.52% 하락했다. 울산도 2.01% 하락했다. 서울과 울산에서는 각각 용산구와 남구에서 기존 평균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됐던 신규 민간아파트의 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달 통계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통계 집계 대상은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서 발급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작성기준월 포함) 사이에 신규로 분양된 아파트다.
한편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8810세대로 전월대비 3604세대 하락, 전년동월 1만6517세대에 비해 1만2293세대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년동월대비 99%가량 증가한 총 1만4192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