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 쪽방촌 거주민 350세대에 생수 1만개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긴급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 호소에 따른 것으로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원한 물 조차 마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3년 여름, 이례적인 폭염 사태로 고통 받던 같은 지역 쪽방촌 노인들을 위해 생수와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원이 계기가 되어 이후 사랑의 김치 나누기, 점심 식사 지원, 새해 떡국·도시락 나누기 등의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CSR담당 매니저는 "극심한 무더위와 가뭄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본사 직원들이 힘을 모아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