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5명 늘어 총 150명…국회 대책특위, 평택으로 첫 현장방문

2015-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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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총 15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회 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는 15일 첫 현장 방문에 나선다.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메르스 현장 방문에 나서는 것은 특위 출범 후 처음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총 15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회 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는 15일 첫 현장 방문에 나선다. (사진설명) 12일 오전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서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대전시의 요청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청병원에서 진료 활동을 펼칠 의료 인력을 파견했다[사진공동취재단]


특위는 이날 오후 메르스 환자가 대거 발생한 평택시를 방문, 시청에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메르스 특위 여당 간사인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 오후 3시 평택시청에 차려진 대책본부상황실을 방문해, 평택지역이 메르스 관련 대책을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평택이 메르스의 진원지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국회 메르스대책특위의 첫 번째 현장방문 대상지로 선정하게 됐다"며 "보건복지부 직원들을 국회로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특위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메르스 특위는 지난 7일 여야 대표간 합의에 따라 출범했으며 여야 동수로 총 18명의 의원들이 소속돼 있다.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결과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꾸려졌다.

앞서 특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어서 질병관리본부와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메르스 확산 사태의 부실한 초동 대처를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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