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환자 145명 격리 4천856명..부산 첫 메르스 환자 사망..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1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1번 환자 박모(61)씨가 숨졌다.
박씨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친척의 병문안을 갔다가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6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된 부산지역 첫 메르스 감염 환자였다.
이후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지만 호흡 곤란과 폐렴 증세가 악화해 이날 숨졌다.
또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자택과 기관에 격리된 사람이 모두 4천856명으로 전날보다 842명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145명이 됐고 현재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자는 모두 106명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달 24일까지 병원을 부분 폐쇄, 신규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환자 145명 격리 4천856명..부산 첫 메르스 환자 사망..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