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JLPGA투어 통산상금 4억엔 돌파

2015-06-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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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레이디스오픈, 2타차 단독 2위…올시즌 다섯 번째 2위 기록…강수연 5위, 신지애 7위, 안선주 18위

일본 진출 5년만에 통산 상금 4억엔을 돌파한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27)가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다섯 번째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고, 통산 상금 4억엔(약 36억원)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14일 일본 효고현 로코 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끝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68·68·70·68)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나리타 미스즈(일본)에게 2타 뒤져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는 지난달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1승을 올렸고, 2위는 다섯 차례나 했다.

이보미는 상금 88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7755만여엔)를 질주했다. 또 통산상금은 4억600만엔으로, 투어 111개 대회 출전만에 4억엔대를 돌파했다. JLPGA투어에서 통산 상금 4억엔을 돌파한 한국선수는 전미정 이지희 구옥희 안선주 고우순 이영미 에 이어 이보미가 일곱째다.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그는 또 투어 사상 셋째로 적은 대회에 출전해 통산 상금 4억엔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강수연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 신지애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소영(18·안양여고)은 7언더파 281타로 나다예와 함께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전미정(진로재팬)과 에스더 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6위, 지난해 챔피언 안선주(요넥스)와 이지희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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