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5명, 부산 메르스 첫 사망자 발생…부산 2번째 양성 환자 동선 확인

2015-06-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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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15명, 부산 메르스 첫 사망자 발생…부산 2번째 양성 환자 동선 확인[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부산에서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1번 확진자(61)가 사망하면서 메르스 총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부산 지역의 메르스 2번째 양성환자(141번 확진자)의 동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산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141번 확진자 이모(31) 씨의 동선을 공유했다. 이 씨는 지난달 25~28일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40)를 통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1번 확진자 이동경로 바로가기

시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부산센텀병원 응급실(2일)·자혜내과(4일)·한서병원(5일)·좋은강안병원 응급실(6일)·좋은강안병원 내과(8일) 등을 거쳐 현재 동아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치료 중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3일 특별 담화문을 통해 “부산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번째 환자 발생과 동시에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있다”며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메르스 핫라인(888-3333)이나 각 구군 보건소로 신고한 후 안내에 따라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14일 오전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145명, 격리자는 4856명이다. 사망자는 1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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