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천안문·타지마할·콜로세움" 등 얼음 건축물 만든다…

2015-06-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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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개발공사·트루이스트, 얼음 구조물로 만든 하얼빈 빙설대세계 꾸며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는 11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강원도개발공사 신만희 사장, 주식회사 트루이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 세계 3대 겨울 이벤트인 ‘하얼빈 빙설대세계’ 유치해 겨울철 알펜시아를 찾는 관강객들에게 강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분양과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알펜시아의 가치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얼빈 빙등제 사진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약 21만 제곱미터의 리조트 일원에 꾸며지며 하얼빈시가 인증하는 중국 아티스트 400여명이 참여해 수원화성, 천안문, 타지마할, 콜로세움 등의 세계 유명 건축물 100여점 등 총 250여개의 눈과 얼음 구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설상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신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 내 지속가능한 이벤트 유치를 통해 알펜시아리조트의 부가수익 창출 뿐 만아니라 동계올림픽대회의 붐 조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증진의 공익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를 단순히 이벤트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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