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복면검사' 방송 캡처]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8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복면에서 나온 혈흔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과는 계획대로 조상택(전광렬)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는 앞서 하대철이 조상택을 살인범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만든 함정이었다. 기쁜 마음으로 국과수를 나서려던 그에게 연구원이 하대철을 불렀다.
이어 연구원은 "통상 DNA 검사 전 수사 관계자들의 DNA를 함께 대조한다"며 "그런데 그 복면 속 혈흔의 주인과 유민희(김선아)의 DNA가 99%의 확률로 일치한다. 친자일 확률이 높다"고 믿기 힘든 말을 전했다.
그 말을 들은 하대철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때 유민희가 들어와 "조상택을 잡아넣을 수 있는 증거라는 게 대체 뭐냐?"고 물었고, 하대철은 갑작스러운 유민희의 등장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