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입시설명회가 잠정 연기되었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1일 화성시청은 추가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의 이동경로와 현황을 공개했다. 시는 A씨가 지난달 29일 향남 연세소아과에서 진료 후 태평양 약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6일에도 연세소아과와 태평양 약국을 경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지난 9일 새벽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응급실에서 1차 양성판정을 받은 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1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10일 확정 판정을 받은 동탄성심병원에 근무하는 20대 간호사 B씨에 대한 정보도 발표했다. 10일 1차 양성 판정 후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차 양성 판정을 받은 B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자택격리자로 지정돼 접촉자가 없다.
한편 메르스 확진 환자는 14명이 늘어 총 12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