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평균 경쟁률 81.9대 1"

2015-06-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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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81.9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11일 지난 1∼5일 원서 접수를 한 결과, 730명 선발 정원에 무려 5만9779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의 83.9대 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직렬은 출입국관리직으로 5명 선발 정원에 1341명이 지원해 268.2대 1을 기록했고, 농업직 기술직군에서는 5명 정원에 1207명이 접수해 24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578명을 뽑는 행정직군에 5만2287명이 지원해 9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52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은 7492명이 접수해 49.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방재안전직에는 10명 선발 정원에 367명이 지원해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8세로 지난해 29.9세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6.3%(3만3637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36.6%(2만1881명), 40대 6.5%(3881명), 50세 이상 0.6%(380명)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 지원자는 전체의 44.4%(2만6559명)로 집계돼, 지난 2013년 44.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7급 공채에는 지방대학 출신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처음 도입된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 10명 이상의 모집 단위에서 총 1만3056명이 지방인재로 지원했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8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8월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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