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기업들, 우리나라 농업과 ‘상생 협력’ 나선다

2015-06-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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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공동본부장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는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제34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우리나라 외식‧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및 농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프랜차이즈업계와 농업계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을 다짐 했다.

농식품부는 우수 농산물의 산지, 생산자 정보 등을 제공해 우리농산물의 수요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프랜차이즈 협회는 회원사들이 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와 취급 확대, 신상품 개발‧출시 등 지원한다. 또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사항을 구체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농업과 프랜차이즈 업계와의 실질적인 상생의 성과를 내기 위해 해남군과 커피베이가 해남군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남군은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 품질 향상 등 생산지도·관리를 적극 지원하며, 커피베이는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급 원료를 사용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본점 및 가맹점을 활용하여 전국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상생협력추진본부 관계자는“전국 500여 외식관련 기업이 회원사인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우리 농업계와의 상생협력 협약을 계기로 외국 농산물 대체 등 국내 농산물 소비가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 상생 비즈니즈 모델이 확산되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생상협력추진본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과 기업계간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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