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관광업계 메르스 영향 최소화 주력

2015-06-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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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단지 숙박시설 등 방역활동, 개인위생 강화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숙박시설에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이 손세정제로 손을 닦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관광공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업계가 위축되지 않고 영업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주 보문단지 내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광시설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종사자와 관광객의 손 소독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각종 행사시 소독기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현재 보문단지 내 호텔 등에는 개별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 사례는 많지 않으나, 중·고등학생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행사는 다수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관광객들의 경우 오래전부터 예약을 해 놓고 찾아오는 단체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취소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경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하지 않도록 경북관광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공사는 6월 개최예정인 홍콩과 북경, 일본의 관광박람회에도 변동 없이 참가해 경북 관광객 유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 9일 경주시와 보문단지 입주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예방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경북도의 24시간 메르스 비상 연락체계 가동에 따라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업계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지와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므로 관광객들은 지나친 불안감으로 관광을 자제하기 보다는 손 세정제 활용 손씻기,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개인위생에 더 힘써 일상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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