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골절' 이준기 "왕의 남자 오디션, 기자 추천으로…날 100% 걸었다"

2015-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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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준기가 과거 '왕의 남자' 오디션 합격기를 공개했다.

지난 2009년 MBC '황금어장'에서 이준기는 "소속사 대표와 쌀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연예부 기자들과 합석을 하게 됐다. 얼굴이 동양적이고 묘하게 생겼다며 영화 '왕의 남자' 오디션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는 "그 계기로 오디션을 봤는데 주연급 비중이었다. 신인들의 경쟁률이 높았다. 3차에 걸쳐서 한 달 동안 오디션이 진행됐는데 나 자신을 100%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보고 미친듯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3차 오디션에서 영화에 쓰일 동작을 직접 연구했다는 이준기는 "내가 짠 동작을 무조건 영화에 넣겠다는 심정이었다. 영화에 나온 동작은 오디션때 직접 짠 동작이다. 그날 저녁 거짓말처럼 합격 전화가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티브이데일리는 "이준기가 이날 MBC 새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당분간 촬영은 어려울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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