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천보식당 선정

2015-06-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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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프로그램 지속 전개 '10호점' 결실

수혜받은 식당 영업주 자발적인 봉사활동 계획

호텔신라 사회공헌활동 선순환으로 확대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상생프로그램인 '맛잇는 제주만들기' 10호점으로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천보식당'이 선정됐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0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으로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천보식당’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천보식당은 강순옥(여·65)씨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59㎡(18평) 규모의 소규모 동네식당이다. 하루 평균 손님이라 해봤자 고작 10명에 15만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영세 식당이다.

호텔신라는 앞으로 한 달여 동안 10호점인 천보식당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메뉴개발, 서비스 교육, 주방 교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다음달 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후 관리도 할 예정이다.

우선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0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후화된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한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영세식당 경영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나섰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난해 1월에 시작해 9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다. 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모두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공 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경영주들은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만큼 본인들이 배운 요리기법을 활용해 요양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주들에게 무상으로 전수해 주기로 했다.

또한 봉사모임을 만들고 올해 하반기 호텔신라에서 진행하는 나눔봉사 대축제에 동참하는 것을 시작으로 봉사 활동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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