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대응 전국 휴업 학교 2474곳으로 증가

2015-06-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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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에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휴업 학교가 2474곳으로 증가했다.

휴업 학교는 지역별로 서울 345곳, 대전 210곳, 경기 1710곳, 강원 3곳, 충북 29곳, 충남 88곳, 전북 88곳, 경남 1곳이다.

휴업학교는 지난 2일 202곳, 3일 544곳, 4일 1164곳, 5일 1317곳, 8일 1992곳, 9일 2208곳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11일 휴업 예정인 학교는 9일 오후 5시 기준 87곳으로 9일 오전 11시 기준 10일 휴업학교 421개 학교보다 크게 줄었다.

서울 지역의 휴업학교가 줄어든 것은 강남.서초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126곳에 대한 일괄 휴업이 10일로 끝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서울지역의 휴업 학교는 이날 서울교육청의 대책회의 결과 강남.서초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한 일괄 휴업 연장이나 지역 확대 결정 여부에 따라 추이가 달라질 전망이다.

휴업학교는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고교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학부모 의견 등을 반영해 휴업을 결정하도록 하고 서울교육청 등이 휴업을 적극 권장하면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고교생 확진 환자는 병원내 감염으로 밝혀져 아직까지 학교를 통한 감염 학생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교육청은 9일 학부모 불안감 해소와 정보 공개 차원에서 휴업학교명을 포함한 현황을 발표하고 매일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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