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확산, 건양대·대청병원 통해…대전지역 학교 절반이 휴업

2015-06-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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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확산, 건양대·대청병원 통해…대전지역 학교 절반이 휴업[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대전지역에서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대전지역의 유치원과 학교는 569곳 중 275곳(9일 오후 5시 기준)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확진자는 18명이며, 추가 사망자 2명도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중 사망했다.

이날 당국은 추가로 늘어난 확진자 13명 중 2명은 지난달 28일~30일 각각 16번째 확진자로부터 건양대병원, 대청병원을 통해 전염됐다고 발표했다.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대전지역은 절반 가까운 학교와 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갔다.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유치원 267곳 중 150곳, 초등학교 146곳 중 100곳, 중학교 88곳 중 17곳, 고등학교 62곳 중 5곳, 특수학교 6곳 중 3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는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기침, 몸살 등이 있고 호흡곤란과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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