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지속, 확진 환자 108명, 사망자 9명…90번·76번 환자 사망

2015-06-10 08:43
  • 글자크기 설정

메르스 확산 지속, 확진 환자 108명, 사망자 9명…90번·76번 환자 사망[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확진 환자는 108명,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한 108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2명 늘어 총 9명이 됐다.

8번째 사망자는 90번째 확진자(62)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이 있으며,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 9번째 사망자는 76번째 확진자(75·여)로 다발성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대전 소재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추가 사망자 2명은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5월 27~28일)을 통해 감염됐으며 3명은 다른 의료기관을 통해 전염됐다.

또 98번째 확진 환자는 확진 판정 전에 양천구 메디힐 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을 경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는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기침, 몸살 등이 있고 호흡곤란과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