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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9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8명 늘어 95명이 된 가운데 자가 및 시설 격리자는 3천명에 육박했다. 국내 최대규모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임신부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격리 대상자 수는 2천89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에 자가 격리자는 379명 증가해 2천729명, 기관 격리자는 5명 늘어 163명이다.
94명 중에 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번, 23번, 24번, 28번, 42번, 58번, 74번, 81번, 83번 환자 등 9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일 삼성서울병원 측은 "임산부 메르스로 알려지고 있는 환자는 지난 8일 오후 3시경 메르스 검사를 요청했으며 요청 당시 경미한 근육통은 있었으나 체온은 정상이었고 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임산부 메르스 환자는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임산부 메르스 1차 양성.."이달 중순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