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주지훈, 상인시위대와 팽팽하게 대치한 이유는?

2015-06-1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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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의 수애와 주지훈이 상인시위대와 팽팽하게 대치한다.

수목극 1위인 ‘가면’의 지난 3일 3회 방송분에서 은하(수애)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지숙(수애)은 민우(주지훈)와 극중 세기의 결혼식을 감행했고, 이후 4회부터는 갤러리와 백화점에서 시장부인(김청)과 같이 만나는 등 시댁의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10일 5회 방송분에서도 그녀는 민우와 함께 공식적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인데, 공교롭게도 민우가 임원으로 재직중인 SJ그룹의 쇼핑몰 입점을 반대하는 재래시장 상인 시위대와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민우는 상인들을 향해 대기업과 재래시장의 상생을 도모하는 발언으로 그들의 분노를 잠재우려 하지만, 상인들은 그런 민우의 말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크게 화를 내는 모습도 그려진다.

그동안 드라마 ‘가면’에서는 백화점 VIP고객의 횡포와 영업실적에 시달리는 백화점 직원들의 애환, 그리고 사채의 늪, 하청업체의 요구를 묵살하는 원청업체의 압력, 등 ‘을’을 향한 ‘갑’의 무차별한 횡포를 리얼하게 그려낸 바 있는데, 이번 또한 이런 사회성 짙은 에피소드로 소개되는 것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상인시위대 에피소드를 통해 대기업과 재래시장간의 리얼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보시는 분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라며 “이 와중에 지숙과 민우가 시위대를 대처하는 모습또한 시청자분들의 뇌리에 남길테니 꼭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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