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임산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가운데, 노인 아동보다 더 위험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YTN에 따르면 "지난달 14번 환자가 있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있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됐다. 당시 응급실에는 한 시간 정도 있었고, 같이 갔던 어머니 아버지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40대인 임산부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금육통을 앓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당 임산부는 병원 측에 감염 검사를 요구했으나, 단지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총 95명이며, 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