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리젠·㈜케이에이씨 반계일반산업단지내 투자 협약(MOU)

2015-06-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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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5억원 투자, 9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는 9일 오후 시청에서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내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해 ㈜데어리젠, ㈜케이에이씨 등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양기주 한국산업단지 강원지역본부장, ㈜데어리젠(대표 고영웅), ㈜케이에이씨(대표 하영봉) 대표와 지역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내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MOU)을 갖고 도내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의 기존 향토기업의 지원을 위해 처음 갖는 투자 협약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들 기업은 원주시에서 10여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건실한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과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도내 알짜 기업들이다.

이들 두 기업은 오는 2016년까지 총 225억원을 투자해 신설 공장부지 매입과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한 후, 2017년 3월 공장 가동시까지 95명의 지역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데어리젠(대표 고영웅) 社는 1999년 원주시 문막에서 창업 후 흥업과 문막의 제1․2 생산공장을 통하여 우유, 발효유, 치즈, 아이스크림 믹스 등 유가공 식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그 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로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꾸준한 매출증대를 이루었다. 지난해는 연매출 260억원을 달성하는 등 도내 유가공품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현재 128명의 지역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데어리젠의 공장 신설투자는 기존 주요 매출처의 생산설비 증대 요청과 아이스크림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치즈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내 제3공장 신설을 위해 119억원을 투자하고 55명에 달하는 지역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케이에이씨(대표 하영봉) 社는 2001년 원주시 문막 동화단지내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조향장치와 서스펜션, 와이퍼모터 등을 사출부터 가공, 조립공정까지 생산설비를 갖춘 기술집약형 제조업체로 지난 2012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우량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468억원 달성하여 강원도의 자동차부품 업체 중 선두기업으로 자리하며 현재 180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만도, 오토리브, 독일의 BOSCH, TRW, 일본의 MA HLE 등으로 2016년 투자완료 후 국내영업 거래선의 다양화와 수출비중을 30%까지 확대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내 총 136억원을 투자하여 제2공장을 신설하게 되며 40여명의 지역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시사와 "그 동안 지방투자 기업보조금 등 재정 지원이 수도권 이전기업 위주로 편중되어 도내 향토기업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강원도와 관내 시·군에서는 지난해 기존기업에 대한 지원기준을 세분 화하고 지원폭을 확대하는 등 “투자유치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현재 시행 중에 있어 앞으로는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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