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시 메르스 현황 및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메르스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지침, 자가 격리 시 행동지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예방에 대해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시 대책본부는 해당 병원 방문자 전수조사를 통해 통보된 의심환자와 자진 신고한 시민은 보건소에서 건강상태 및 병원방문 이력 확인 등 문진을 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 방역요원이 출동해 임시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증상이 없는 경우 병원을 방문한 날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이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경우 자가 격리를 해제한다.
학생, 직장인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해당 병원 방문일로부터 14일간은 자가 격리기간을 적용해 학교나 직장에 나가지 않도록 안내하고 특히, 학생의 경우 관할 교육청과 협의해 결석 처리가 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예방조치로서 △자택에 있기 △자택 내 사람들과 떨어져 있기 △마스크 착용하기 △손을 철저히 씻기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하기 △증상을 지속해서 감시하기 등 7가지 행동요령을 마련했다.
부양자와 가족, 밀접 접촉자를 위한 예방조치로는 △치료 등에 대한 설명과 지시를 잘 이해하고 환자·감시대상자 돕기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기 △공용으로 사용되는 장소는 에어컨, 열린 창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지 확인하기 △환자·감시대상자의 혈액, 체액, 땀, 침 등과 같은 분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 일회용 마스크, 가운과 장갑 착용하기 △세탁 철저히 하기 △사용한 모든 장갑, 가운, 마스크, 오염된 물건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통에 넣고 버리기 등의 행동요령을 마련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가 임의로 의료기관으로 방문하지 않고 보건소에 우선 연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만에 하나라도 이들에 의해 또 다른 병원 내 감염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