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31·OK저축은행)가 KPGA투어 ‘넵스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9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이태희는 6일 경기 여주의 360도컨트리클럽(파71·길이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단독 2위 서형석(18·서울고)은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고 있어 이태희와는 무려 9타차다.
2006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SK텔레콤오픈과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2008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거둔 공동 2위다.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은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레시먼(호주)이 세운 10타다. 또 역대 최소타수 우승 기록은 2009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이승호가 세운 21언더파 263타고 역대 최다언더파 우승 기록은 2002년 한국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기록한 23언더파 265타다. 최종라운드 최다 타수 역전 우승 기록은 2010년 한국오픈에서 양용은이 노
승열(나이키골프)을 상대로 세운 10타 차이다.
허인회(상무) 김성윤(넥스젠파트너스그룹) 마관우는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허인회 외에도 맹동섭이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단독 6위, 박은신 양지호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 네 명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말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현대하이스코)는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4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