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메르스 발생 병원명단 추가 공개 추진

2015-06-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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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병원의 추가 공개를 추진하기로 동의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지자체 연석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경기·충남·대전의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책회의는 "평택성모병원 명칭 공개처럼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차로 병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 공개에 따른 국민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대응 조치를 마련한 후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대책회의는 또 메르스 환자를 접촉한 주민들에게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의심환자를 위한 격리시설,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격리 음압 병상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신고 콜센터를 보강하고, 지자체 연락관을 복지부에 파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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