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은 독단적 행동? 하기 전 당국과 협의했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긴급 브리핑에 대해 언급했다.

5일 JTBC 뉴스에서 손석희 앵커는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 독단적인 발표하며 유감을 드러냈다'고 질문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정부 당국과 협의를 거쳐 브리핑을 진행했다"면서 "어제 하루 종일 보건복지부에 다양한 루트로 연락을 취했다. 시민에게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을 했지만, 실무적으로 잘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녁에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통화했고, 공개를 해도 좋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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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4일 긴급 브리핑을 연 박원순 시장은 "본인(35번째 환자)도 모르는 사이에 메르스 확진 환자에 노출됐을 수 있는 중앙 방역 관리망이 뚫린 상황에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