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장이 이뤄지면 해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대기업의 현지 법인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진입하는 첫 사례가 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자회사들인 LS-VINA와 LSCV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베트남 현지의 2개 회사를 국내에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한번에 상장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S 측은 다음달까지 국내 증권사 한 곳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S-VINA와 LSCV는 전력·통신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양사가 지난해 4000억원가량의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