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메르스 악재' 코스피, 하루만에 약세 전환...2068 마감

2015-06-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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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를 버티지 못하고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및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우려 등이 원인이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3%) 내린 2,068.10으로 장을 마쳤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지연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3억 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5일이 구제금융 협상 시한으로 여겨졌지만,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협상을 며칠 더 진행하겠다고 밝혀 시한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스 정부는 5일 만기인 3억 유로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 유로를 이달 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IMF에 통보했다.

메르스 공포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수혜주에 해당하는 화장품과 호텔 관련주 등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8억원과 50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71포인트(0.38%) 오른 707.2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67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7억원, 4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4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대금은 23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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