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확진자 41명, 전국 1163곳 휴업, 법무부“괴담 유포 엄단”[사진=아주경제 DB]
김주현 법무부 차관은 5일 오전 11시15분께 과천종합청사 브리핑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나 괴담을 유포하는 행위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사회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질병 관리를 어렵게 해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게 하고 있다”며 “메르스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이나 괴담을 유포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단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4명, 3차 감염 10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교육부는 5일 오전 9시 기준 유치원 422곳, 초등학교 579곳, 중학교 116곳, 고등학교 18곳, 특수학교 15곳, 대학교 13곳 등 총 1163곳이 휴업했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질환으로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 곤란, 몸살, 구토,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