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오후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경기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도 장애인체전에 대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일부 선수단 불참이나 경기 보조요원 등의 인력이 부족할 경우 사실상 대회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집중 제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도 장애인체육 최대 축제를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18∼21일 예산군에서 개최 예정인 제6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는 5일 시·군 체육회 관계자 회의와 오는 8일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장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제2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3800여명의 선수단과 지역주민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13일 부여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