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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신제품 '파빌리온 x360'.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HP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한국HP는 4일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개최한 '2015 신제품 발표회'에서 노트북 5종과 데스크톱 및 미니PC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군은 '뱅앤올룹슨'과 'B&O플레이' 오디오를 탑재한 HP의 첫 제품이란 것이 특징이다.
HP는 지난 3월말부터 뱅앤울룹슨과 기술적 파트너를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오디오 탑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HP 파빌리온 x360'은 360도로 회전하는 힌지를 이용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3개의 나선형 기어를 사용하는 힌지가 적용돼 업무를 위한 노트북 모드, 영화감상을 위한 스탠드 모드, 게임을 위한 텐트 모드, 이동에 최적화된 태블릿 모드 등 다양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5세대 펜티엄과 셀러론 프로세서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또 최대 8기가바이트 시스템 메모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8시간 15분이며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시간이 향상됐다.
구매 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퍼스널 에디션 1년 사용권과 원 드라이브 1테라바이트(TB) 1년 사용권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23인치로 출시되는 HP '파빌리온 올인원 PC'는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액정과 베젤을 하나의 유리로 사용한 IPS 차입의 '풀HD 플러그 글래스' 모니터로 설계됐다.
화이트컬러에 펄이 가미된 뒷면 색상은 조명에 따라 다양하게 색이 표현된다.
USB 2.0 포트 4개, USB 3.0 포트 2개가 HDMI 및 LAN 포트와 함께 제품 뒷면·하단에 위치해 깨끗하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 i3·i5 프로세서로 출시된다. 표준으로 제공하는 통합 그래픽 외에도 'AMD 라데온 R7 A360' 그래픽카드를 제공해 동영상 편집과 게임 구동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도 좋다.
최대 3TB의 저장 공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HP는 이날 HP 파빌리온 x360 노트북과 HP 파빌리온 올인원 PC뿐만 아니라 HP 스펙터 x360, HP 파빌리온 노트북, HP14·HP15 등 노트북, HP 파빌리온 타워, HP 파빌리온 미니 등 가정용 데스크톱·미니PC를 소개했다.
김대환 부사장은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세부 분류에 따라 다른데 중견 기업 고객까지 포함하면 20~25% 수준"이라면서 "컨슈머(개인고객) 부문으로 내려오면 좀 떨어지는데 이번 신제품을 통해 10%대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