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공개했다.
4일 보건복지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메르스 극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내용을 올렸다.
▲ 발열 기침 외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도 나타남(증상)
▲ 최소 2일에서 14일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염성이 없다(전염)
▲ 자주 비누로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기침할 때 입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은 피한다(예방)
▲ 확진환자와 접촉해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자가격리)
▲ 환자와 접촉하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진료)
▲ 메르스 진단은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로 검사한다(진단)
▲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중증이면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고, 증상 발열이 48시간이상 없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라면 퇴원한다(치료)
▲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 장갑 그리고 N95(KF94)마스크 등을 갖춘다(장비)
이날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35명이며, 격리자는 1667명으로 전날(1364명)보다 303명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는 164명"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