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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불편이나 애로사항 발생을 우려해 (메르스 발병 병원공개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방 대학병원에서 메르스 발병 사실을 공개하는 자체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취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압력을 넣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메르스 환자 5명이 늘어 총 35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자는 1667명으로 전날 보다 303명이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이다.
격리 기간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전날보다 10명이 증가한 6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