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조달환 “다시 태어난다면 노새 또는 추신수나 강정호”

2015-06-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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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달환과 서강준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달환이 다시 태어난다면 노새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4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감독·제작 용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백감독, 한효주, 박서준, 김주혁, 조달환, 서강준이 참석했다.

먼저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으냐는 질문에 박서준은 “생긴대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주혁은 “작품 때마다 그 배역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진심이다. 지금은 ‘우진’ 역”이라고 했다.

조달환은 남달랐다. 최근 안나푸르나에 다녀온 조달환은 “노새가 그렇게 부럽더라. 얘는 하루에 2번만 왔다 갔다 하면 됐었다. 풀 뜯다가 갔다만 오면 하루 일과가 끝나는 게 부러웠다”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답변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요즘 야구를 많이 보는데 추신수나 강정호로 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다.

주요 우진을 맡은 21명의 배우는 등장 순서대로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다. 이들은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인물 ‘우진’을 맡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의 비밀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뷰티 인사이드’는 세계 2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21인 1역의 독특한 설정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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