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3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전에서 80대 의심환자가 사망했다.
3일 오후 8시 46분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A(86)씨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의 유전자를 체취해 검사 중이며, 오늘(4일) 정오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앞서 A씨는 대전에서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고, 메르스 증상이 나오자 지난달 30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A씨와 접촉했던 가족들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돼있어 장례가 미뤄지고 있다.